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 트래커: 빅테크의 2026년 AI 지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의 분기별 AI 설비투자: 최근 보고된 지출, 2026년 가이던스, 변경 사항, 각 기업의 다음 실적 발표 일정.

녹색 상태 표시등이 켜진 데이터센터 서버 랙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

2026년 10월 21일, 메타 3분기 실적 발표 후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 알파벳(NASDAQ: GOOGL), 메타(NASDAQ: META), 아마존(NASDAQ: AMZN)은 AI 인프라의 최대 구매자에 속한다. 이들은 서버, 반도체, 네트워킹 장비, 데이터센터 건물(datacenter shell)을 사들이는데, 이는 엔비디아(NASDAQ: NVDA)부터 전력 생산업체에 이르는 공급업체들의 매출을 견인한다. 기업마다 설비투자(capital spending)를 조금씩 다르게 정의하기 때문에, 이 트래커는 각 기업을 해당 기업의 기준에 따라 보여준다.

트래커는 기업별로 가장 최근 보고된 분기의 지출액, 2026년 예상 지출액, 해당 가이던스(guidance)의 변화, 다음 실적 발표 일정을 보여준다. 메타는 2026년 9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이 가장 최근 발표한 실적은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실적이다. 이는 알파벳과 아마존에는 역년 기준 2분기(calendar Q2)이고, 회계연도가 6월에 끝나는 마이크로소프트에는 2026 회계연도(fiscal year) 4분기에 해당한다. 본지는 각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 페이지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황표

기업최근 분기전년 동기 대비 증감2026년 가이던스가이던스 변화적용한 설비투자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약 410억 달러+69%
242억 달러 대비
약 1,750억 달러
기존 약 1,900억 달러
하향*금융리스 포함 설비투자(CFO가 콘퍼런스콜에서 밝힌 반올림 수치)
알파벳
GOOGL
449억 달러+100%
224억 달러 대비
1,950억~2,050억 달러
기존 1,800억~1,900억 달러
상향유형자산 취득액
메타
META
349억 1,000만 달러
2026년 7~9월
+80%
193억 7,000만 달러 대비
1,350억~1,450억 달러
기존 1,300억~1,450억 달러
하단
상향
유형자산 취득액 + 금융리스 원금 상환액
아마존
AMZN
531억 달러+69%
314억 달러 대비
약 2,200억 달러
기존 약 2,000억 달러
상향매각 대금 및 인센티브를 차감한 현금 설비투자

최근 분기는 2026년 4~6월 기준이며, 2026년 7~9월 실적을 발표한 메타만 예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이던스 하향은 리스 회계 변경을 반영한 것으로, 계획된 지출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치는 2026 회계연도 4분기와 2025 회계연도 4분기로, 각각 4~6월에 해당한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기업이 보고한 수치를 바탕으로 본지가 계산한 것이다. 기업별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기업의 수치를 합산하기보다 각 기업의 시간에 따른 추이를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

최근 분기(2026 회계연도 4분기, 2026년 4~6월): 금융리스(finance lease)를 포함한 설비투자(capital expenditures)는 약 410억 달러였다. 이는 에이미 후드(Amy Hood)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시한 반올림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보도자료에는 금융리스를 포함한 설비투자 총액이 나오지 않는다. 같은 기준으로 설비투자는 1년 전 242억 달러였다. 새 수치는 후드 CFO가 4월에 가이던스로 제시한 “400억 달러 이상”을 소폭 웃돌았다. 주로 대형 데이터센터 부지에 대한 금융리스가 56억 달러를 차지했다. 유형자산 취득에 지급한 현금은 358억 달러로, 1년 전 171억 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후드 CFO는 이번 분기 설비투자의 약 3분의 2가 주로 CPU와 GPU 등 내용연수가 짧은 자산(short-lived assets)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가이던스와 변경 사항: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역년 기준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로 약 1,900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약 250억 달러가 포함됐다. 7월에는 이 수치를 약 1,750억 달러로 낮췄다. 이번 하향은 회계 변경을 반영한 것으로, 계획된 지출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7 회계연도부터 데이터센터와 사무용 건물의 추정 내용연수(estimated useful life)를 15년에서 25년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향후 데이터센터 리스 가운데 더 많은 부분이 금융리스가 아닌 운용리스(operating lease)로 분류된다. 후드 CFO는 “금융리스는 설비투자에 포함되지만 운용리스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후드 CFO는 이 영향을 제외하면 역년 기준 2026년 전망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7 회계연도 1분기(7~9월) 설비투자가 5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27 회계연도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28일 수요일 장 마감 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웹캐스트는 미 태평양시간(PT) 오후 2시 30분(미 동부시간(ET)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다.

알파벳(NASDAQ: GOOGL)

알파벳은 C클래스 주식(NASDAQ: GOOG)으로도 거래된다.

최근 분기(2026년 2분기): 알파벳이 설비투자로 사용하는 항목인 유형자산 취득액(purchases of property and equipment)은 449억 달러였다. 이는 1년 전 224억 달러의 약 두 배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마이너스 59억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낫 아슈케나지(Anat Ashkenazi) CFO는 이번 분기 기술 인프라 투자의 약 60%가 서버에, 40%가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킹 장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가이던스와 변경 사항: 알파벳은 2026년 설비투자 범위를 기존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했다. 아슈케나지 CFO는 이번 상향이 “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용량 공급의 가속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알파벳이 “2027년에 자사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파벳은 6월 A클래스 및 C클래스 주식과 의무전환우선주(mandatory convertible preferred stock)를 매각해 순수입 496억 달러를 조달했다.

다음 실적 발표: 알파벳은 10월 28일 수요일 미 태평양시간 오후 1시 30분(미 동부시간 오후 4시 30분)에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적 보도자료는 콘퍼런스콜 전에 게시된다.

메타(NASDAQ: META)

최근 분기(2026년 3분기): 메타의 금융리스 원금 상환액을 포함한 설비투자는 349억 1,000만 달러였다. 이는 유형자산 취득액 339억 4,000만 달러와 금융리스 원금 상환액 9억 6,400만 달러를 합한 금액이다. 같은 기준으로 전년 동기는 193억 7,000만 달러, 2분기는 310억 8,000만 달러였다. 실적 발표 슬라이드에 따르면 메타는 2026년 1~9월에 858억 2,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1억 2,000만 달러였다. 본지의 메타 3분기 분석을 참고하라.

가이던스와 변경 사항: 메타는 2026년 설비투자 전망을 기존 1,300억~1,450억 달러에서 1,350억~1,450억 달러로 좁히며 2분기 연속 하단을 상향했다. 본지 계산상 새 범위는 4분기 설비투자가 490억~590억 달러임을 의미한다. 메타는 2027년 설비투자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메타는 “내년 예산과 용량 계획을 아직 수립 중이지만, 핵심 사업과 새로운 AI 이니셔티브를 모두 지원하기 위해 계속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올해 초인 4월 부품 가격 상승과, 그보다 영향은 작지만 향후 용량 확보를 위한 데이터센터 비용을 이유로 전망 범위를 기존 1,150억~1,350억 달러에서 1,250억~1,450억 달러로 상향했다. 7월에는 이를 1,300억~1,450억 달러로 좁혔다. 메타 이사회는 또한 새로운 무의결권 C클래스 주식을 승인했는데, 특별위원회는 이 주식이 “메타에 성장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실적 발표: 10월 21일 기준 메타는 4분기 실적 발표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존(NASDAQ: AMZN)

최근 분기(2026년 2분기): 아마존의 현금 기준 설비투자(cash capex)는 531억 달러였으며, 브라이언 올사브스키(Brian Olsavsky) CF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금액이 “주로 AWS와 생성형 AI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치는 아마존의 현금흐름표(cash-flow statement)와 일치한다. 유형자산 취득액 542억 1,000만 달러에서 매각 대금 및 인센티브 11억 3,000만 달러를 차감한 금액이다. 같은 기준으로 아마존은 1년 전 314억 달러를 지출했다. 최근 12개월(trailing 12-month) 잉여현금흐름은 76억 달러 유출이었다.

가이던스와 변경 사항: 앤디 재시(Andy Jassy)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현금 설비투자 계획을 기존 약 2,000억 달러에서 약 2,2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재시 CEO는 메모리 비용 상승이 수치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재시 CEO는 “그 금액으로도 2026년에 우리가 가진 모든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실적 발표: 아마존은 10월 29일 목요일 미 태평양시간 오후 2시(미 동부시간 오후 5시)에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치 해석 시 유의할 점

  • 정의가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융리스를 리스 개시 시점에 전체 가치로 반영한다. 메타는 금융리스 원금을 지급 시점에 반영한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현금 매입액을 사용하며, 아마존은 매각 대금과 인센티브를 차감한다. 한 기업을 다른 기업과 비교하기보다 해당 기업의 과거 수치와 비교하는 편이 더 명확하다.
  • 회계연도가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9월 분기는 2027 회계연도 1분기다. 1,750억 달러라는 수치는 회계연도가 아닌 역년 기준 2026년을 대상으로 한다.
  • 부품 가격이 중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모두 메모리 또는 부품 가격 상승으로 2026년 예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증가분의 일부는 단순한 용량 확대가 아니라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 공급망이 먼저 체감한다. 이 지출을 공급업체 측면에서 살펴보려면 본지의 TSMC(NYSE: TSM) 3분기 기사를 참고하라. 데이터센터 관련 기사는 데이터센터 태그 페이지에서 더 볼 수 있다.

이번 실적 시즌 관전 포인트

  • 메타, 4분기: 설비투자가 좁혀진 범위가 의미하는 490억~590억 달러에 도달하는지, 그리고 메타가 언제 2027년 수치를 제시하는지.
  • 마이크로소프트, 10월 28일: 회계연도 1분기 설비투자가 500억 달러를 웃도는지, 그리고 금융리스에서 운용리스로의 전환이 실제 데이터센터 투자 약정 대비 보고되는 설비투자를 얼마나 바꾸는지.
  • 알파벳, 10월 28일: 1,950억~2,050억 달러 범위의 변경 여부와 계획된 2027년 설비투자 증가에 대한 첫 세부 내용.
  • 아마존, 10월 29일: 메모리 가격이 변하는 가운데 약 2,200억 달러 계획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지출 중 얼마가 AWS에 투입되는지.
  • 4개사 공통: 잉여현금흐름. 알파벳의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2분기에, 메타는 3분기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아마존의 최근 12개월 수치는 유출 상태다. 지출이 계속 늘어난다면 기업들이 이를 어떻게 조달하는지가 지출 규모만큼 중요해질 수 있다.

※ 본문의 인용문은 영문 발언을 번역한 것이다.